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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에는 각종 햄과 소시지, 베이컨, 다짐유그 베이크드 빈즈를 넣고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한국요리입니다. 재료로 따졌을때에는 서양요리로 보이나 엄연히 한국요리입니다. 조리법도 그렇고 취식법도 그렇고,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매운찌개라는 점이 한국요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자체를 상징하는 음식으로 오늘은 부대찌개의 탄생설과 맛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대찌개 여러가지 기원설
1. 미군부대 기원설
6.25 전쟁이 발발한 뒤 한국에는 미군이 주둔하게 되었고, 주한미군부대에 납품되던 스팸, 소시지, 햄들이 부대 밖으로 유출되면서 남은 음식을 한국인들이 김치와 함께 넣고 볶은 요리가 원조라는 것입니다. 볶으면 태우기 십상이니 물을 부어 먹게 되던게 현재의 부대찌개 처럼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2. 월남전 기원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이 아닌 1960년대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치 통조림이 베트남의 국군장병들에게 공수되기 시작했고 , 미국의 보급품인 햄이나 소시지를 섞어서 김치찌개처럼 끓여 먹은 것을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부대찌개 유명한 고장과 베트남장병부대와는 전혀 관계없는 곳에 자리잡은 곳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합니다.
3. 파독 근로자의 아인토프기원설
1960년 ~ 1970년대 독일로 외화 벌러 나갔던 파독광부와 파독 간호사들이 독일에서 먹던 아인토프라는 요리를 한국에서 재현했던 음식이 부대찌개의 기원이라는 설입니다. 아인토프는 독일이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면서 식재료를 아끼자는 생각에 전날 저녁에 썻던 재료, 남은 음식 등을 다음날 아침 스튜로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다만 독인에는 아인토프말고도 조리법이 유사한 요리가 많기때문에 아인토프가 기원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부대찌개 종류
부대찌개로 유명하는 곳은 모두 미군부대가 주둔한 곳으로 미군부대 기원설이 아직까지 부대찌개의 유력한 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대찌개가 유명한 목으로 의정부, 송탄(평택), 파주, 군산, 용산등 입니다. 크게 나눠보자면 의정부식과 송탄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
볶음의 형식에서 찌개로 발전을 했기 때문에 의정부에서는 부대볶음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의정부쪽에서는 부대 볶음이 먼저 발전했고 이후에 부대찌개가 나타났다고합니다. 의정부에서 허기숙씨가 오뎅식당이라는 식당에서 부대찌개를 판매하는 것을 최초의 부대찌개 집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뎅식당 의정부 본점
- 주소: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 1039번길 7
- 매일 8시 30분 ~ 21시 30분
- 전화: 031-842-0423
- 주차가능
대한민국 최초 부대찌개 집이로 3대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합니다.
송탄식 부대찌개
사골육수에 치즈가 올려져 걸쭉하면서 진한맛이 일품인 부대찌개입니다. 현재의 부대찌개 맛은 송탄식과 비슷합니다. 의정부식은 부대찌개라는 이름을 알렸다면, 현재 우리가 아는 부대찌개의 형태 모습을 알린거는 송탄식 부대찌개입니다. 송탄식 부대찌개의 최초는 최네집으로 1969년 세워졌습니다.
송탄 최네집부대찌개 본점
- 주소: 경기 평택시 경기대로 1401
- 매일 10시 ~ 23시
- 22시 라스트오더
- 전화: 031-663-8922
- 주차가능, 발렛가능
송탄 미군기지촌을 배경으로 문을 연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대찌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