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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먹는 대표적인 음식 간고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동 간고등어 탄생
안동하면 간고등어가 유명합니다. 다들 안동에서 간고등어를 만들어 먹는다 생각하는데 만들어 먹는 게 아닌 안동에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옛날에는 운송 시 어패류를 산간지역으로 옮기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고등어는 지방이 많다 보니 더욱 쉽게 상합니다. 어패류는 산지에서 잡자마자 염장을 해놓았고 안동까지 운송과정에서 발효가 되면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간고등어는 안동에서 만든 음식이 아닌 안동에서 먹는 음식입니다.
옛날 간고등어는 우리가 현재 먹는 간고등어에 비해 많이 짠편입니다. 왜냐하면 부패를 막고 저장을 하고자 소금을 가득 넣은 독에 고등어를 저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방식을 독간이라 하는데 독간에 저장된 간고등어는 너무 짜기 때문에 현재의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 현재 냉장 유통 기술이 발달하면서 염장의 필요성이 현저히 줄면서 간고등어는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짠맛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사실 내륙지방으로 어패류를 배송하기 위해 모두 염지를 하기 때문에 안동뿐만아니라 다른 내륙에서도 간고등어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안동 간고등어라는 브랜드는 안동 특산품 발굴하는 과정에서 살짝 마케팅까지 더해져 지금의 안동 간고등어라는 이미지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안동 간고등어를 먹는 방법은 간단하게 구워서 먹는 것입니다. 간고등어는 염지를 하기때문에 너무 짤 수가 있는데 너무 짜면 굽기 전에 물로 씻어 염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안동 현지인들은 집에서 간고등어를 구워 먹기 때문에 안동에 있는 간고등어구이집 관광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중 몇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동 간고등어 맛집
일직식당
- 주소: 경북 안동시 경동로 676
- 영업시간: 8시 ~21시
- 라스트오더: 20시 30분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연휴 다음날 휴무합니다.
- 전화: 054-859-6012
안동 구시장에서 유명한 간잽이로 알려진 이동삼 씨가 창업을 한 가게입니다. 이동삼 씨의 대를 이어 2대째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이름인 '일직'은 하나일 곧을 직이라는 의미로 한 우물만 파라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간고등어 최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안동간고등어숯불가든 본점
- 주소: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가곡로 95
- 영업시간: 9시 ~20시 30분
- 라스트오더: 20시
- 전화: 054-855-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