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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하면 평양 냉면, 함흥냉면이 유명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진주냉면이 혜성처럼 등장을 했습니다. 옛날에는 3대냉면으로 진주냉면까지 포함해서 알려졌으나 흐르는 세월속에 사라졌다가 다시 복구되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진주냉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진주냉면
진주냉면은 1960년대 명맥이 끊겼습니다. 진주비빔밥은 본디의 맛을 살릴 수는 없으나 그래도 음식점이 있어 그 맛을 볼 수 있으나 1980년대 하더라도 진주에는 냉면가게가 없었습니다. 토박이들말에 의하면 진주냉면은 쇠고기 장조림할때 생긴 국물을 물에 타서 메밀로 만든 국수와 밤, 배를 채로 썰어 곁들이고 구운 두부전을 올려 먹었다고합니다.
진주냉면의 재탄생
진주냉면의 경우 기록도 사실상 없고 소설등에서만 알려졌을 뿐입니다. 진주냉면 원조라 알려진 집이 있기는 있습니다만 1945년부터 부산식육식당으로 개업했고 1995년대 부터는 부산냉면이라는 상호를 사용했습니다. 이곳에서 팔던 냉면은 전형적인 고깃집 후식 냉면으로 지금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 가게가 진주냉면 원조로 알려지게 된 것은 방송매체와 향토음식을 만들기위한 진주시 공무원덕분입니다. 진주냉면의 완전히 복원 했다 생각할 수도 있으나 1960년대 완전히 소실되었고 지역주민들도 제각각 기억하고 있기때문에 복원보다는 연구로 개발해 내놓은 음식이라 보는게 맞습니다.
현재 진주냉면하면 유명한 집은 하연옥입니다. 본래에는 황덕이 진주냉면이 있었고 황덕이 할머니 아들, 딸들이 진주냉면, 하연옥이라는 상호로 영업을 했습니다. 진주냉면을 운영하는 아들은 김해로 본점을 옮기고 이후 폐업까지 했으며, 현재에는 하연옥만 남아 있습니다.
진주냉면의 특징
첫번째로는 해물육수를 사용합니다. 해물의 비린맛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두번째로는 육전, 버섯등 다양한 고명이 올라갑니다. 특히 육전이 올라호는 진주지방의 특유 문화입니다. 고명이 많이 올라가다보니 면요리 치고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리
진주냉면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과 달리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진주 왔다면 한번쯤 드셔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진주냉면 뿐만 아니라 진주비빔밥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주냉면의 맛집으로는 하연옥, 황포냉면, 송기원진주냉면, 산홍이 있습니다. 후기 찾아보고 개인 취향에 맞춰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