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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지인 차이나 타운에서 우리는 짜장면의 탄생과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차이나타운은 대한민국 지역 곳곳에 있지만 규모오 짜장면 탄생지라는 타이틀 때문에 차이나 타운하면 인천을 떠올립니다.
짜장면의 역사
조선시대에는 한적한 어촌 마을이었으나 강화도조약으로 인천항이 강제 개항이 되면서 세계 각국 문화가 유입되었습니다. 일본인과 화교들이 섞여 살았으나 8.15광복이후 일본인이 떠나면서 화교들이 주로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차이나 타운이 탄생하게 됩니다. 차이나 타운에서 한국식 짜장면이 탄생하게 됩니다.
짜장면은 한국식 중화요리로 중국요리 중 하나인 작장명이 한국에 들어온 뒤 현지화된 요리입니다. 자작면과 짜장면을 비교해보면 큰 틀은 유사하나 맛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 다른 음식으로 반아들여진 다고 합니다. 중국여행 가서 자작면을 짜장면이라 생각하고 먹으면 기대와 다른 맛에 실망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이나 서로 다른 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짜장면은 한식으로 분류할 정도입니다.
차이나 타운 어느 가게에서 짜장면이 탄생을 하게 된걸까?!
짜장면 탄생지로 처음 알려진 곳은 공화춘이라는 가게입니다. 화교 우희광 씨가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해 주는 한국식 여관인 객잔을 운영하다가 1911년 신해혁명을 기념해서 공화국의 봄이라는 뜻으로 공화춘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짜장면이 탄생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짜장면은 처음 판매한 곳이 아니라 합니다. 화교 1세대들에 의하면 1900년대 초반 선린동 일대 화교촌 요릿집에서 자작면이 짜장면으로 자연스레 한국화 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합니다.
현재 공화춘가게였던 자리에는 짜장면 박물관이 세워졌습니다. 현재 차이나 타운에서의 공화춘 가게는 예전의 공화춘가게와는 다른 곳으로 공화춘의 명맥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운영하는 가게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옛 공화춘의 명맥을 이은 가게들
신승반점
- 주소: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4번 길 31-3
- 영업시간: 11시 10분 ~ 21시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6시 30분(월 -금) / 15시 30분 ~ 16시 30분(토-일)
- 중간 라스트오더: 평일 14시 50분 / 주말 15시 20분
- 라스트오더: 20시 20분
- 전화: 032-762-9467
공화춘이 폐업하기 3년 전에 우희광의 막내 사위 왕입영씨가 공화춘 인근에 신승반점을 개업했고 현재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신승반점의 대표메뉴는 유니자장면, 짬뽕, 짬뽕밥, 일품해삼, 전가복, 삼선해물누룽지탕, 찹쌀탕수육 등이 있습니다.
중화루
- 주소: 인천 중구 홍예문로 12
- 영업시간: 11시 ~ 21시
- 브레이크 타임: 평일만 15시 30분 ~ 17시
- 전화: 031-762-0231
공화춘이 폐업한 뒤 인천화교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양감민, 전 공화춘 대표였던 우심진, 한국인 한 명이 3인 동업체제로 중화루를 매입하여 운영을 했습니다. 현재는 중화루 창업자의 외손자이며, 공화춘의 주방장 아들이 운영하고 있고, 한때 공화춘사장이 운영하기 했기에 공화춘의 또 다른 후계로 보고 있습니다.
중화루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1889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이 생겼습니다만 경영난에 빠지고 폐업을 하게 되면서 중화루가 1918년 시작을 하게 됩니다. 60년간은 대불호텔 자리에서 운영을 했으나 1978년 건물철거로 인해 현재 이곳으로 이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